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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뇌출혈 사망' 16살, 대학병원도 줄줄이 거부...골든 타임 놓쳤나? / YTN

2024-12-02 2 Dailymotion

앞서 보도대로 뇌출혈로 쓰러진 A 군이 수술대에 오른 건 첫 신고 뒤 6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 골든 타임을 이미 놓친 것으로 보이는데, 이 과정에서 대학병원 여러 곳도 이런저런 이유로 줄줄이 진료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야모야병을 앓다 뇌출혈로 쓰러진 A 군은 첫 신고 뒤 70분 만에 수원 권선구에 있는 병원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의료진은 희귀병에 뇌출혈까지 확인되자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다른 병원 전원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[A 군 어머니 : 그래도 왔으니까 빨리 이 안에 하면 되겠다 했는데 '어머니 죄송한데 수술이 안 돼요. 저희는 장비랑 선생님이 없어요.'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해당 병원에서 다른 대형병원에 긴급 연락했던 내용을 입수해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은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, 용인에 있는 대학병원도 인력문제로 답변에 시간이 걸린다, 수원에 있는 대학병원 역시 전원이 불가하다고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한 곳은 아예 연락조차 닿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초 이송 병원 관계자 : 그 병 자체가 그렇게 쉬운 병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. (응급실에서) 약물치료는 하셨던 거 같은데.] <br /> <br />결국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응급 상황을 올려 다시 이 병원에서 15km 떨어진 군포에 있는 병원에서 첫 신고 뒤 여섯 시간 만에야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목숨을 살리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군 어머니 : 남편이 저한테 그냥 보내주자 했어요. 고생했으니까 보내주자고. 우리가 너무 많이 잡았다고.] <br /> <br />A 군을 받아주지 않은 대학병원들은 YTN에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 불가능했다, 또는 응급실에 내원하더라도 의료진이 없어 배후진료가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갈등의 여파로 인한 의료 공백 때문으로 추정되는데, 생때같은 아들을 잃은 엄마는 지금도 품에서 자식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군 어머니 : 지금도 못 보내고 있어요, 사실은. 제가 실감도 안 나고 의사 선생님들도 이렇게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거 알면은 마음이 안 좋지 않을까요?"]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30836387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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